[건강] 우리가족을 지키는 여름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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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온가족의 건강관리가 시급합니다. 집 안팎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씻기

덥고 습한 날씨는 나쁜 균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대부분 전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손이나 음식에 묻어 있다가 입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생깁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손 씻기,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부터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톱, 손끝까지 꼼꼼히 닦고 깨끗이 헹군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살균이 가장 활성화되는 37~43도 정도의 물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올 여름 대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의 주요 예방법 역시 손씻기 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열대야와 모기로 밤잠을 설쳐 시원한 곳을 찾아 야간 마트를 방문하는 가족이 많은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늦어도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체리듬이 규칙적이어야 면역력도 강해집니다. 잠자기 전 약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면 몸의 긴장을 풀어줘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장 건강 유의

무더운 여름은 장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계절입니다. 장은 소화, 흡수 활동이 이뤄지고 인체 면역세포의 70%가량이 존재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 따라서 장이 약하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변비가 생기기 쉽고 소화불량과 만성 변비는 아이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장 속에는 약 100종의 장내 세균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이 상호 견제하며 생존하고 있는데 그 균형 상태에 따라 건강의 척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은 장내에 서식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 흡수를 촉진할 뿐 아니라, 장내 유익균은 활성화 하고 유해균은 억제하여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섭취만으로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기 어려우므로 장 점막에 살고 있는 유산균의 일종인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유산균 제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피부는 햇볕에 노출되면 흑갈색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피부에 좋지 않은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외출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한 번 바르고 야외 활동 중에도 2~3시간 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외선차단지수가 15~20정도인 가벼운 사용감의 제품을,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차단지수가 30~50으로 높고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이 적합합니다.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차단제는 크림 타입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 제형의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스프레이는 야회 활동 중에 덧바르는 용도로 쓰면 편리합니다. 산이나 바닷가, 모래밭 등은 햇볕이 더욱 강하므로 챙 달린 모자를 쓰고 통풍이 잘되는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식생활 주의

날이 더워지면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를 수시로 찾는데 찬 음식은 자주 먹으면 탈이나기 쉽습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음식이 금방 상하므로 반드시 가열해 먹고 상온에서 8시간 이상 보관한 음식은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도 주의해야 합니다.

주방에 있는 모든 식기나 조리 도구는 자주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하기 전에 바로바로 버립니다. 도마는 적어도 3일에 한번씩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합니다.

[건강] 건강 지키는 여름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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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여름을 火의 계절이라고 부릅니다. 활동량과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더위를 이기기 위해 기혈이 피부로 몰리고 이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여름에 몸이 허하고 차가워지기 쉬운 이유입니다. 이럴 때 더위를 참지 못하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선풍기,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면 몸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감기입니다. 걸렸다하면 지독하게 고생하는 게 또 여름 감기 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4~8월 감기 환자 수가 전체 감기 환자의 36%를 차지합니다. 일교차의 폭이 큰 초여름부터 많이 발생하는 오뉴월 감기는 냉방기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한여름이 되면 더욱 늘어납니다. 이 밖에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몸이 차가워져 비염, 천식, 축농증에 걸리기 쉽고, 평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속이 차가워져 설사를 하거나 소화불량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뜨겁고 강렬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땀을 많이 흘려 몸 속 수분과 염분이 함께 부족해집니다. 이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차양이 넓은 모자를 써서 햇볕을 막고 얇은 소재의 긴 소매 옷을 입어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합니다. 실내 온도는 실외와 5~8도 이상 차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실내에서는 27도가 적당하고 활동량이 많은 곳이나 운동을 하는 실내는 25도가 적당합니다. 에어컨이 항상 가동되는 곳이라면 가디건이나 긴 소매 셔츠를 준비해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대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반신욕을 하면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원활해집니다. 반신욕을 할 때에는 물에 들어가 있는 하체와 밖에 나와있는 상체의 온도 차이가 명확해야 혈액순환이 빨라져 신체 구석구석 세포에 산소 공급이 잘 되고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됩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열을 식히기 위해 차가운 음식을 먹었다가 바로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내 컨디션은 물론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치아 표면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이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쉽게 찾는 음식들도 치아를 손상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온을 지키는 여름 생활 습관

- 야외에 나가기 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은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혹은 저녁 시간에 가볍게 합니다.

- 외출할 때는 차양이 넓은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너무 더운 날은 야외에 오래 있는 것을 피합니다.

- 냉방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하지 말고 실내외 온도차를 5~8도 내외로 유지하면서 한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 시켜줍니다.

-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땀으로 배출된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 숙면을 위해서는 에어컨을 틀기보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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